후쿠오카 요코마리 J리그 3라운드 맞대결 입니다.
양 팀 최근 1부에서의 대결은
4승2무로 요코하마 마리노스 절대 우세입니다.
모처럼 승격한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나고야 상대로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후반 막판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희망을 봤고,
지난 주말 시미즈 원정에서
난타전 끝데 2-2 무승부를 거두며
그리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이어갔습니다.
멘데스를 비롯해 공수에서 다수의 외국인 자원들이
팀을 이끌고 있는 독특한 구조인데,
손발을 좀 더 맞춘다면 복병으로
나쁘지 않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도 적잖은 외국인 자원들이 포진해
앞선 2경기를 소화했는데,
가와사키 원정에서는 0-2 완패를 당했지만,
지난 주말 히로시마 상대로는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요코하마는 역시 올 시즌도
수비 집중력을 얼마나 잘 가져가느냐가 관건인데,
2년전 리그 우승 당시에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였지만,
또다시 포스테코글로 감독 부임 당시의
로또같은 불안한 수비 조직력이 이어지고 있어
오늘도 해당 이슈가 승패를 가를 듯 합니다.
해당 경기는 요코하마가 후쿠오카에게는
과거 오래된 기록까지 포함해 굉장히 강하다는 점이
첫번째 고민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고,
반대로 후쿠오카가 나름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춰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오후 첫 경기 이슈까지 감안한다면
쉽게 볼 수 없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코하마가 지난 주말 저력을 보여주며
무승부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볼 때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어
2-1 요코하마아들 승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