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브렌트퍼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단판 맞대결입니다.
무리뉴 2년차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토트넘은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4강에서 맨유, 맨시티 강호들을 피하며
가장 이상적인 대진운으로 이어졌는데,
그렇다고 브렌트포드가 만만한 팀으로만 볼 수 없어
다음 스케줄이 FA컵 하부리그 팀을 상대한다고 볼 때
오늘 케인-손흥민 등 주요 핵심 자원들의
선발 출장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토트넘은 최근 박싱데이에서 부진으로 이어졌는데,
그래도 지난 주말 리즈 상대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골을 비롯해
케인의 P.K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따내며
일단 분위기 반등에는 성공한 모습입니다.
브렌트퍼트는 챔피언십(2부)의 강팀으로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3위로 플옵에 진출하는 등
올 시즌도 현재 4위에 자리잡으며
다시 직행 승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사실상 직행 가능성이 높았지만,
막판 2연패를 당하며 웨스트브롬에게 2위를 내어주고
플옵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는데,
수준급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고,
나름대로 지키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볼 때
혹시라도 토트넘이 선제 실점을 내어주면
지옥과 같은 경기 흐름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토트넘도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무조건 선제골을 가져가야 하는 입장입니다.
또한, 브렌트퍼트는 31일 이후 충분한 휴식 후
오늘 준결승에 나선다는 점이
주말 스케줄 이후 나서는 토트넘보다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어
토트넘은 후반 30분 이전 리드를 잡고
경기 막바지를 경험을 통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브렌트퍼트에는 이번 시즌 16골을 터트린
골게터 이반 토네이를 대단히 조심해야 하는데,
토네이는 18~19시즌 리그1(3부)1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뒤
지난 시즌에도 24골을 기록하며 브렌트퍼트에 합류해
올 시즌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어
토트넘이 경계해야 할 1순위로 꼽을 수 있습니다.
브렌트퍼트 역시 선제 실점을 허용한다면
라인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는데,
토트넘에는 최고의 골 결정력을 과시하는 손흥민이 있어
브렌트퍼트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양 팀 안정된 흐름을 가져가며
한 방 찬스를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1 토트넘 승.